눈보라와 강풍이 세차게 몰아치는 제주공항. <br /> <br />비행기들은 이틀째 뜨지 못하고 계류장에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는 이틀 사이 8cm 넘는 눈이 쌓였고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공항에는 폭설이 계속 이어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제설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하면서 이용객들은 표를 구하러 공항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항공사 직원 안내 멘트 : 현재 여정 변경 가능한 시간은 10일, 내일, 모레 가능하시고.] <br /> <br />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졌는데 막상 표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용인시 : 공항에 와 봤습니다.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했는데 표가 없다고 해서. 내일 가야 하는데 내일 표도 저녁 9시나 돼야.] <br /> <br />일부 이용객들은 기다리던 비행기가 결국, 뜨지 못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 속이 탑니다. <br /> <br />[박영순 / 부산시 : 난감하네요. 오전 10시 반 비행기가 오후 2시 10분까지 지연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항돼서 많이 난감합니다.] <br /> <br />제주도민도 너무 많이 내린 눈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쌓인 눈으로 차가 고립되고 행인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이틀 새 수십 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 곳곳에서는 눈 쓸기와 제설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철 / 제주시 아라동 주민센터 공무원 : 아이고 너무 엄청 많은데 눈이. 해도 해도 계속 쌓이는데.] <br /> <br />기온도 영하권으로 내려갈 정도로 매서운 한파에 시민들 옷은 더 두꺼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지방기상청은 밤사이 매우 강한 눈이 내려 많은 눈이 쌓이고 휴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며 시설물과 교통 안전에 대비해 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고재형 <br />촬영기자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082039524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